【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지역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가 추진하는 6·1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배종수(70·서울교육대 명예교수) 예비후보는 21일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논의가 정당성과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혼란을 야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도민 혼란을 가져올 바엔 지금이라도 그만두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혁신연대가 기존 자신들과 알고 지내던 후보에게만 경선 참여 자격을 부여하고, 다른 후보는 진입장벽을 세워 참여를 막았다"며 "혁신연대 소속 단체 중에는 민주노총 지부 등 교육 관련 단체가 아닌 곳이 많은데,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출하는게 아니라 노동 교육감을 선출하려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배 예비후보는 애초 혁신연대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려 했지만, 등록 필수 요건인 혁신연대 소속 시민사회 단체의 추천서 3장을 받지 못해 불참했다.
추천서를 받기 위해 각 단체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으며, 추천서를 써준 단체가 혁신연대 가입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불발됐다고 배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는 또 "이재정 현 교육감도 불참한 진보후보 단일화에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면서 "교육에 진보 보수를 가르고, 모든 후보를 아우르지도 않는 단일화 경선은 패거리 정치와 다름없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이 교육감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도 "아이들 교육을 놓고 진보와 보수를 따지는 것은 잘못됐다"며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엔 불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혁신연대 관계자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뽑는다고 해서 모든 후보를 아울러 판을 정리할 수는 없다"며 "후보 등록에 최소한의 기준을 두기 위해 추천서 3장을 요건으로 넣었는데, 배 예비후보가 과거 시민사회 단체들과 함께 활동한 적이 없어 추천서를 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연대에는 노동 단체 외에도 교육 단체, 시민사회 단체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면서 "도교육감의 업무 가운데에는 학교비정규직 문제 등 각종 노동·사회 현안이 적지 않은데, 교육 관련 단체만 단일화 기구에 넣자는 것은 시야를 너무 협소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연대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엔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송주명 전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연대는 다음 달 16~18일까지 선거인단의 휴대전화 투표와 같은 달 19~20일 휴대전화 미투표 선거인단의 ARS 투표 결과 등을 합쳐 다음 달 23일 진보 단일 후보를 낼 계획이다.
올해 초 발족한 혁신연대에는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진보연대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3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배종수(70·서울교육대 명예교수) 예비후보는 21일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논의가 정당성과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혼란을 야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도민 혼란을 가져올 바엔 지금이라도 그만두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혁신연대가 기존 자신들과 알고 지내던 후보에게만 경선 참여 자격을 부여하고, 다른 후보는 진입장벽을 세워 참여를 막았다"며 "혁신연대 소속 단체 중에는 민주노총 지부 등 교육 관련 단체가 아닌 곳이 많은데,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출하는게 아니라 노동 교육감을 선출하려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배 예비후보는 애초 혁신연대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려 했지만, 등록 필수 요건인 혁신연대 소속 시민사회 단체의 추천서 3장을 받지 못해 불참했다.
추천서를 받기 위해 각 단체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으며, 추천서를 써준 단체가 혁신연대 가입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불발됐다고 배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는 또 "이재정 현 교육감도 불참한 진보후보 단일화에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면서 "교육에 진보 보수를 가르고, 모든 후보를 아우르지도 않는 단일화 경선은 패거리 정치와 다름없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이 교육감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도 "아이들 교육을 놓고 진보와 보수를 따지는 것은 잘못됐다"며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엔 불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혁신연대 관계자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뽑는다고 해서 모든 후보를 아울러 판을 정리할 수는 없다"며 "후보 등록에 최소한의 기준을 두기 위해 추천서 3장을 요건으로 넣었는데, 배 예비후보가 과거 시민사회 단체들과 함께 활동한 적이 없어 추천서를 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연대에는 노동 단체 외에도 교육 단체, 시민사회 단체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면서 "도교육감의 업무 가운데에는 학교비정규직 문제 등 각종 노동·사회 현안이 적지 않은데, 교육 관련 단체만 단일화 기구에 넣자는 것은 시야를 너무 협소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연대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엔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송주명 전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연대는 다음 달 16~18일까지 선거인단의 휴대전화 투표와 같은 달 19~20일 휴대전화 미투표 선거인단의 ARS 투표 결과 등을 합쳐 다음 달 23일 진보 단일 후보를 낼 계획이다.
올해 초 발족한 혁신연대에는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진보연대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3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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