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경시장, 팔도장터투어열차 탐방지에 선정

기사등록 2018/03/18 07:59:00

【단양=뉴시스】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4~11월 세 차례 운영…관광객 1500명 방문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다양한 먹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충북 단양 구경시장(九景市場)이 팔도장터투어열차 운행 탐방지로 선정됐다.

군은 구경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팔도장터투어열차 운행 공모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열차는 여행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중기부와 코레일이 협업해 추진하는 문화·관광 상품이다.

코레일은 자체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한 뒤 군과 협의해 4∼11월 사이 세 차례에 걸쳐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군은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구경시장(A코스), 사인암∼충주호유람선∼구경시장(B코스) 등의 관광코스를 마련하고 버스를 이용한 여행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구경시장 상인회도 떡메치기와 장터노래자랑, 7080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구경시장은 충주댐 건설로 1985년 현재의 단양읍 도전리에 둥지를 튼 전형적인 전통시장이다. 1만4034㎡의 터에 120여 점포가 들어서 있다.
【단양=뉴시스】단양 구경시장.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단양 구경시장.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 유통금액도 지난해 1억6689만원으로 2016년 1억5293만원보다 늘었다.

2014년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구경시장은 지난해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120여 개 명물시장과 경쟁해 우수시장에 선정돼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년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됐다.

설기철 단양군 지역경제과장은 "1500여 명의 팔도장터투어열차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에 큰 보탬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구경시장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담아가도록 열차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단양 구경시장, 팔도장터투어열차 탐방지에 선정

기사등록 2018/03/18 07:59: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