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성추행 논란에도 서울시장 출마 강행…"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결기"

기사등록 2018/03/15 15:44:05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중앙당 조직국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후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18.03.1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중앙당 조직국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후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성추행 의혹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강행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오는 18일 오전 11시 연남동 연트럴파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려했으나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이후 다음날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정정해 서울시 선관위에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 서울이 늙어가는 이유로 살인적인 주택가격, 절망적인 교육 여건 때문에 젊은 세대들이 떠나 서울은 큰 위기에 처해있으며, 온갖 난제가 산적한 서울의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리더십과 강남과 비강남의 격차를 해소할 정봉주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결기와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 정봉주의 능력을 밝힐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서울시당에 복당신청을 했으나 14일 "관례상 광역단체장 출마 목적으로 입당하는 경우 중앙당에 심사했다"면서 철회했다.

  정 전 의원은 "제가 당적이 멸실된 게 금전문제나 정치자금법, 부정한 선거 때문이 아니라 당시 BBK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실형을 살았기 때문"이라며 "최근 프레시안 허위보도는 복당과 전혀 무관하다"며 복당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최근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여론도 결백함을 확신하고 있다. 피해자조차 특정되지 않았고, 이미 충분한 반박자료들이 공개돼 있다"면서 "프레시안이 보도한 사실관계 자체도 계속 번복돼, 그 자체로도 신빙성이 인정될 수 없다"고 결백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정 전 의원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어 복당 여부에 대한 심사가 한동안 보류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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