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예비후보직 사퇴' 복기왕·양승조 "안타깝다"

기사등록 2018/03/14 19:05:15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하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 뉴시스 DB.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하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 뉴시스 DB.
【천안·아산·홍성=뉴시스】이종익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양승조 의원이 박수현 예비후보가 14일 자격시비에 휘말려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양 의원은 이날 박 예비후보 사퇴에 대한 입장을 통해 같은 "당의 동지이자 문재인 정부 성공이라는 공통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박 후보의 역량과 충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높이 사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사퇴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어 "앞으로 박 예비후보의 역량과 기개가 국가와 민주당의 발전에 크게 쓰이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복 전 아산시장 측도 "매우 안타까운 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하는 양승조 국회의원.  뉴시스 DB.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하는 양승조 국회의원.  뉴시스 DB.
한편 박 예비후보는 이날 사퇴의사를 밝히며 "이제 법의 심판으로 외부적 명예를 찾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며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개인의 가정사도 정치로 포장해 악용하는 저질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아무리 오염된 정치판에서도 옥석은 구분돼야 한다. 그것이 희망이기 때문"이라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이라는 '영광'을 입은 저로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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