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KT는 무약정 요금제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03.14 (사진 = KT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KT는 무약정 요금제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보다 최대 3.3배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한다.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는 최근 증가하는 자급단말 구매 고객이나 중고단말 이용 고객 등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확대 제공한다.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저가 요금제 고객들이 호소했던 데이터에 대한 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 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 상관 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제도를 개편한다.
단말기 구매 없이 사용하던 핸드폰으로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이 유예되어 20% 요금할인을 사용중인 300만 고객들이 부담 없이 25% 요금할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KT는 KT 고객 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 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앱 서비스인 Y데이터박스를 출시했다. Y데이터박스는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및 가입할 수 있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를 100%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4일까지 앱을 다운로드하고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가입 즉시 LTE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KT Y데이터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iOS용 앱은 3월중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로밍 음성통화 요금을 기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 본부장은 "저가 요금제에 최대 3.3배 데이터를 제공하는 무약정 요금제와 Y데이터박스, 선택약정 할인제도 개편 등이 KT 고객들에게 즐거운 혜택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폭 넓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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