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치구의원 선거구 21일까지 확정

기사등록 2018/03/12 17:18:02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 외부 전경.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 외부 전경.
선관위 데드라인 제시, 원포인트 의회 열어야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광주시 자치구의회 선거구가 늦어도 오는 21일 이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회는 12일 "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오는 21일 이전에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해 달라고 공식 요구해 와 그 이전에 원포인트 의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0일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광주시 자치구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 최종안을 마련했다.

 시 선거구 획정위는 기존 7대 3이던 인구와 동수 비율을 5대 5로 바꾸고 의원정수를 조정해 두명을 선출하는 2인 선거구를 종전 16개에서 2개로 줄이는 대신 3인 선거구는 9개에서 17개로 늘리고 4인 선거구 1개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정안을 확정했다.

 시 선거구 획정위는 이같은 내용의 획정안을 금명간 시에 제출할 예정이며 시장은 획정안을 받아 시의회에 제출하며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표된다. 만약, 시의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중앙선관위가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하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획정안에 따라 의석수가 줄어드는 일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광역, 기초의원 모두 볼멘소리가 높아 심의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선거구 획정위 전광섭 위원장은 "4차례에 걸친 회의와 시민공청회를 통해 이끌어 낸 결과물인 만큼 향후 진행될 시의회 심의 결정 과정에서 획정위 안을 존중해 의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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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치구의원 선거구 21일까지 확정

기사등록 2018/03/12 17:18: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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