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은 윤다빈 기자 =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구을)은 12일 국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천주교 신자인 민 의원은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성찰·기도 등 수련을 갖는 '피정(避靜)'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민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미 밝힌 대로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한 선택으로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디에 있건 공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민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낸 즉시 국회의장실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10일 뉴스타파에서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자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 안규백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나서 사실관계의 정확한 규명이 먼저라며 민 의원에게 사퇴 의사 반려 요청을 했다. 그러나 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 사퇴서를 제출하며 끝내 사퇴를 강행했다.
한편 민 의원은 13일부터 '피정'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주교 신자인 민 의원은 당분간 수도원이나 성당에 기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 의원측 관계자는 “모든 걸 내려놓았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민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미 밝힌 대로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한 선택으로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디에 있건 공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민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낸 즉시 국회의장실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10일 뉴스타파에서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자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 안규백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나서 사실관계의 정확한 규명이 먼저라며 민 의원에게 사퇴 의사 반려 요청을 했다. 그러나 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 사퇴서를 제출하며 끝내 사퇴를 강행했다.
한편 민 의원은 13일부터 '피정'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주교 신자인 민 의원은 당분간 수도원이나 성당에 기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 의원측 관계자는 “모든 걸 내려놓았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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