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한의사회,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방치료 지원

기사등록 2018/03/12 14:59:36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와 충북한의사회가 월경곤란증 청소년 무료 한방치료에 나서기로 했다.

 12일 충북도청에서 이 사업 업무협약을 한 도와 한의사회는 월경곤란 증세를 보이는 도내 12~19세 저소득층 청소년 200명에 대한 치료를 추진키로 했다.

 60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한 도는 지원 대상 청소년 1인당 30만원 상당의 건강보험 급여 치료비를 지원한다. 가까운 도내 한의원에서 침, 뜸, 부항, 온열치료, 적외선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한의사회는 한약재 등 비급여 대상 처방이 필요한 월경곤란 청소년들에게 한약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청소년 무료 한방진료를 받으려면 월경곤란 청소년 스스로 거주지 보건소에 신청해 지원 대상자인지 확인 받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 증상을 나타내는 월경곤란증은 사춘기 청소년의 절반 정도가 느끼는 흔한 여성 질병으로,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하지만 청소년기 학업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월경곤란증 한방치료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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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한의사회,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방치료 지원

기사등록 2018/03/12 14:59: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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