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사업자 2월 등록 9199명…전년비 2.4배↑

기사등록 2018/03/12 15:00:00

【서울=뉴시스】임대주택사업자 등록추이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임대주택사업자 등록추이 (제공=국토교통부)
2월 등록 사업자, 서울·경기가 전체의 72%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지난달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 수가 919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월에 등록한 임대사업자(3861명) 보다 2.4배 증가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한 달간 9199명이 임대주택사업자로 신규등록해 지난해 12월 13일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 1월 임대등록 실적(9313명)과 유사한 수준이나, 2월은 설연휴 등 등록이 가능한 근무일수가 적은 점을 고려했을 때 일평균 등록 건수는 증가했다.

【서울=뉴시스】2월 지역별 등록 임대주택사업자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2월 지역별 등록 임대주택사업자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1월은 하루 평균 423명이, 2월은 511명이 등록했다.

2월 등록 임대주택사업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3598명)와 경기도(3016명)에서 전체의 71.8%인 6614명이 등록했다.

올해 1월 비중(69.5%)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뉴시스】2월 등록임대사업자 및 임대주택 지역별 비중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2월 등록임대사업자 및 임대주택 지역별 비중 (제공=국토교통부)
한편 2월 한 달간 증가한 임대등록 주택 수는 1만8600채로서 지역별로는 서울(7177채) 및 경기도(6357채)에서 전체의 72.6%가 등록됐다.

이에 따라 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7만7000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총 102만5000채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도 제한되는 임대주택 등록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민간 임대차시장 안정에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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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3/12 1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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