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삼성상회 복원·관광명소화’ 공약

기사등록 2018/03/12 14:05:46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2월 8일 오전 대구 중구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시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다. 2018.03.12.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2월 8일 오전 대구 중구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시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다. 2018.03.1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임형길 예비후보는 삼성상회를 개발해 유커(游客·중국관광객)문화관광의 중심지가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임 예비후보는 12일 “삼성상회는 쌀가게로 시작해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이끈 고 이병철 회장의 숭고한 창업정신이 담긴 명소임에도 삼성 측은 미온적인 반응이고 대구시도 삼성의 눈치를 보면서 방대한 문화관광자원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 삼성그룹 측에 삼성상회 복원을 통한 관광명소화를 제안한 후 여전히 응답이 없다면 대구시가 나서지 않더라도 중구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관광 명소화 사업을 통해 문화관광에서 경제관광 1번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호암 이병철 회장의 고택도 남산동 자동차부품길에 위치해 있어 삼성상회와 함께 재조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삼성 측의 개발의지가 없다면 이곳 역시 중구 차원에서 예산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아울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대구의 인물인 호암 이병철 회장에 대한 기업정신을 통해 현재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구가 다시금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오늘날 대구를 살아가는 후대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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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삼성상회 복원·관광명소화’ 공약

기사등록 2018/03/12 14:05: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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