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천호성 예비후보가 "폐교된 남중학교를 학생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12일 천호성 예비후보는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재산은 지역의 자산"이라며 "폐교된 남중학교를 활용해 꿈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공간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천 예비후보는 "익산지역에 현재 교육특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교육 수장과 자치단체장이 교육특구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구 프로그램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치단체와의 연계 방안을 고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예비후보는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할 뜻임을 시사했다.
천 예비후보는 "현 정부에서 자치와 분권이 강화될 것"이라며 "교육 분야에서도 이렇게 변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익산의 현실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편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익산의 경우 백제문화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하다보면 지역의 가치 발견은 물론 학생들이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호성 예비후보는 촛불혁명 전북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