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6명 사상 포스코건설'…민노총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사등록 2018/03/12 10:30:00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민주노총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최근 잇따른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포스코건설에 대한 정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과 이정미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건설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2일 해운대 LCT 현장 4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7일 인천 송도 포스코 센토피아 현장 펌프카 타설 중 아웃트리거 지반 침하로 전도사고가 발생해 타설 작업중이던 건설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재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간 부산과 인천에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만큼 포스코 전체 현장에 대한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필요하다"며 "또한 건설노동자들은 특별근로감독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포스코 건설현장 여수 크레인 노동자들은 2016년 일한 돈을 아직도 지급받지 못하는 등 체불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체불임금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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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6명 사상 포스코건설'…민노총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사등록 2018/03/12 10: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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