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고부가가치·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668억원 지원

기사등록 2018/03/12 11:00:00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 확정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정부가 뿌리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668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실행계획은 2017년 11월 발표한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수립한 1차년도 추진계획이다.

올해 실행계획에서는 뿌리산업의 성장정체, 기피하는 작업환경, 인력부족이라는 현안 해결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핵심기술의 기업유입 촉진을 위해 뿌리기술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만 산업부 첨단뿌리기술 연구개발(R&D) 지원하기로 했다.

뿌리기업 공정기술개발에 87억원,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에 30억원, 맞춤형 기술 파트너 지원에 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기술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해 지역 뿌리기업 기술지원도 강화한다. 10개 단지의 설비 구축과 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1개 단지를 전략 클러스터로 선정, 5년간 지원한다.

현재 631개 뿌리기술 전문기업이 지원받는 공정기술 개발사업도 4926개사로 확대한다. 뿌리 공정별 스마트화 매뉴얼을 개발하고 자동화설비 리스계약 보증 시범사업을 통해 뿌리기업 자동화·스마트화 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12개 선정하고 채용설명회·매칭버스, 웹진·대학생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청년인력 유입에도 노력한다. 중장년층 대상으로는 '중장년 뿌리산업 직무교육+취업지원 패키지'로 취업매칭도 확대한다.

김정기 산업기반총괄과 뿌리산업팀장은 "뿌리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업계 협조를 통해 2018년도 실행계획의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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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고부가가치·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668억원 지원

기사등록 2018/03/12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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