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가상현실 상품진열 안내서 선봬...편의성·접근성↑

기사등록 2018/03/12 09:29:25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편의점이 첨단 기술을 만났다.

CU(씨유)는 가상현실기술(Virtual Reality·VR)을 활용한 ‘VR상품진열안내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CU는 계절, 날씨 등 환경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의점 특성에 맞춰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연 2회(춘하·추동) ‘상품진열안내서’를 책자 형태로 배부했다.

VR진열안내서는 기존 책자 형식의 안내서를 VR 기술로 구현했다. 지난해 하반기 테스트를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CU 가맹점주는 누구나 전용 모바일 앱(App)으로 VR진열안내서에 접속해 계절적 특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상 현실 점포에 구현된 진열과 레이아웃을 탭만으로 둘러볼 수 있다.

또 도시락 냉장고, 스낵 진열대, 음료 냉장고 등 주요 집기마다 표시되어 있는 포인트를 클릭하면 진열 상품의 특징이나 해당 카테고리 최근 매출 순위, 중점 운영 상품 등 다양한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VR진열안내서는 기존의 책자 형태보다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단순 이미지 전달에서 나아가 비디오, 사운드 등 시청각 자료와 연동되어 정보 전달력도 우수하다는 게 CU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CU는 ▲스마트 발주 ▲인공지능 도우미 ▲CU 바이셀프 앱 등 첨단 과학 기술을 도입해 점포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BGF리테일 김석환 MD기획팀장은 “가상현실기술을 도입해 가맹본부의 경영 노하우를 고도화된 방식으로 가맹점주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4차산업에 발맞춰 CU만의 노하우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맹점과 공유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의 적용과 시스템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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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가상현실 상품진열 안내서 선봬...편의성·접근성↑

기사등록 2018/03/12 09:29: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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