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가드너 상원의원 "北,트럼프와 회담 전 NPT 지켜야"

기사등록 2018/03/12 07: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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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공화·콜로라도)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 전 비핵화를 향한 '보다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며 핵확산방지조약(NPT) 복귀를 촉구했다. 

가드너 상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CBS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북한이 이번에 한국을 통해 미국에 비핵화 의사를 전달했지만,  미사일과 핵무기 중단 등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나는 (북한의 핵)실험 중단 그 이상의 어떤 구체적인 행보들을 보고 싶다. 미국은 매일 핵프로그램에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핵 미사일과 핵무기를 매일 실험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볼 필요가 있는 것은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 관련)협정들을 준수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즉, 북한이 NPT에 복귀해 다시 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북한은 1985년에 NPT에 가입했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 의 특별사찰에 반발해 1993년 3월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국제사회의 노력을 통해 북한은 탈퇴를 유보하였으나, 2003년 1월 다시 NPT 탈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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