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착공…12월 개관

기사등록 2018/03/11 12:01:05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을 짓는 공사가 9일 시작됐다. 12월 정식개관이 목표다.

 서울시는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착공을 알리며 1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종로구 청계천로에 세워질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은 지상 1~6층 규모(연면적 1940.73㎡)로 들어선다. 전태일 기념관(1~3층)과 노동자 지원시설(4~6층)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238억원이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태일 기념관을 비롯해 노동자 건강증진소, 공유사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전태일 관련 전시, 교육, 체험이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게 관람객 이동거리를 최소화했다. 2층 공연장, 1층 전시품 보관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전망용 승강기가 설치돼 청계천 주변을 바라볼 수 있다.

노동자 지원시설로는 소규모 노동단체나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노동자들이 일정기간 사용할 수 있는 노동허브(공유사무공간)와 비정규직 소외계층 노동자들에게 산업재해 예방·재활을 제공할 노동자 건강증진센터(4층)가 들어선다. 취약근로자 지원을 위한 노동복지 중심기관인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안국역 인근에서 이 건물 5층으로 자리를 옮긴다.

 건물 정면에는 금속재 화면을 달아 1969년 전태일 열사가 근로감독관에게 쓴 자필편지 전문을 필체 그대로 구현한다. 건물 밖을 지나는 사람 누구나 전태일 열사의 의지가 담긴 편지를 읽을 수 있도록 설치해 노동권익 상징시설로서 정체성을 부각시킨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전태일 노동복합시설을 노동존중특별시 서울 지역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노동에 대한 권리와 가치를 상징하는 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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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태일 노동복합시설 착공…12월 개관

기사등록 2018/03/11 12:01: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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