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바른미래당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안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북압박과 제재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미회담이 성사된다면 획기적으로 비핵화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북미대화라는 큰 틀의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북한의 무장수준이 실험단계가 아닌 실전배치 직전까지 도달했다는 점은 과거와 다르다"며 "단순히 핵동결을 합의하는 정도로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확실한 핵 폐기까지 도달하려면 앞으로 남은 장애물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두 달여 기간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다"며 "원칙을 지키면서 비핵화를 진전시키지 못한다면 5월 북미회담은 오히려 한반도 안보를 더욱 위기로 치닫게 만들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미회담이 성사된다면 획기적으로 비핵화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북미대화라는 큰 틀의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북한의 무장수준이 실험단계가 아닌 실전배치 직전까지 도달했다는 점은 과거와 다르다"며 "단순히 핵동결을 합의하는 정도로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확실한 핵 폐기까지 도달하려면 앞으로 남은 장애물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두 달여 기간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다"며 "원칙을 지키면서 비핵화를 진전시키지 못한다면 5월 북미회담은 오히려 한반도 안보를 더욱 위기로 치닫게 만들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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