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이버보안업체 "북한, 터키 금융기관 사이버 공격"

기사등록 2018/03/09 13:30:00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7일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해킹이 시도된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한 소행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김영운 사이버안전과 팀장이 사건개요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전자우편 접속지가 북한으로 확인된 해커들은 경찰, 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비트코인 거래소 대표 혹은 직원 25명에게 정교하게 제작한 스피어 피싱 악성메일을 전송한 뒤 이들의 PC를 통해 회사 내부망을 해킹, 비트코인 탈취가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스마트폰과 PC등이 악성 앱에 감염되지 않도록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수신한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2017.09.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7일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해킹이 시도된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한 소행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김영운 사이버안전과 팀장이 사건개요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전자우편 접속지가 북한으로 확인된 해커들은 경찰, 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비트코인 거래소 대표 혹은 직원 25명에게 정교하게 제작한 스피어 피싱 악성메일을 전송한 뒤 이들의 PC를 통해 회사 내부망을 해킹, 비트코인 탈취가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스마트폰과 PC등이 악성 앱에 감염되지 않도록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수신한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2017.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터키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 이달 초 북한의 소행으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고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맥아피가 밝혔다.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맥아피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해커들이 터키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의 이름과 비슷한 가짜 사이트를 개설해 고객의 계정 등 정보를 탈취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일명  해킹 그룹 '히든 코브라'가 3월 2일과 3일에 터키 금융기관들에 대한 멀웨어 공격을 벌였는데,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 뱅크샷(banksho)이 지난 2014년 소니 영화사를 해킹한 북한 연계 조직 라자루스의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이야기이다.

보고서는 또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터키 내 컴퓨터 여러 대가 감염됐다며, 초기에는 유럽 금융조직에도 비슷한 해킹 신호가 감지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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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이버보안업체 "북한, 터키 금융기관 사이버 공격"

기사등록 2018/03/09 13: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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