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8일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김효진 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 김연순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와 배우자 설보미씨, 신병철 배달의민족 최고자문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18.03.08
"힘든 환경서 노력하는 학생들 도약 발판 되길 "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배달앱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이번 기부금은 향후 5년간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장학금 지원, 멘토링 및 정서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1811번째 회원이자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 전에는 약 41억원을 공동모금회에 내놓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최고액 기부자였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한 김 대표는 "배달의민족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성금이 과거의 저처럼 힘든 환경에서 노력하는 학생들이 꿈을 위해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향후 3년간 개인지분을 처분해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과 함께 이중 절반을 저소득층 아동 장학금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초 김 대표는 재단 설립을 준비했으나 재단 운영 비용을 줄여 보다 많은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모금회의 '한국형 기부자조언기금' 기부를 결심했다.
김연순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김 대표의 기부는 많은 것을 이룬 후가 아닌 더 이른 시기에도 기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초고액 기부자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배달앱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이번 기부금은 향후 5년간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장학금 지원, 멘토링 및 정서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1811번째 회원이자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 전에는 약 41억원을 공동모금회에 내놓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최고액 기부자였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한 김 대표는 "배달의민족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성금이 과거의 저처럼 힘든 환경에서 노력하는 학생들이 꿈을 위해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향후 3년간 개인지분을 처분해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과 함께 이중 절반을 저소득층 아동 장학금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초 김 대표는 재단 설립을 준비했으나 재단 운영 비용을 줄여 보다 많은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모금회의 '한국형 기부자조언기금' 기부를 결심했다.
김연순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김 대표의 기부는 많은 것을 이룬 후가 아닌 더 이른 시기에도 기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초고액 기부자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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