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에서 '블랙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나노셀 TV 신제품에 '풀어레이 로컬디밍' 기술을 더해 LCD TV의 약점인 블랙 색상 표현과 빛 번짐을 개선했다.
'화면 분할 구동'을 의미하는 로컬디밍은 백라이트의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부분적으로 껐다 켜 TV의 명암비를 높이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LED 광원을 꺼주고, 밝은 부분은 켜주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양자점 발광 다이오드) TV 신제품에 '퀀텀블랙필터'를 새롭게 적용했다. 패널에 '퀀텀블랙필터'를 부착해 빛샘 현상을 줄이는 방식을 사용했다.
TV에서 블랙의 표현은 매우 중요하다. 컬러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것은 블랙의 정밀함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TV가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영상을 보여주려면 그만큼 세밀한 블랙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LCD TV는 특성상 빛샘 현상 때문에 깊은 블랙을 표현하는 게 어렵다. LCD는 액정을 움직여 백라이트에서 발생한 빛의 양을 조절한다. 검은색을 표현하려면 완전히 빛을 차단해 암흑 같은 블랙을 구현해야 하지만 액정 사이로 희미하게 빛이 새어나와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반면, 화소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완벽한 블랙색상의 표현이 가능하다. LCD TV 진영은 올레드의 완벽한 블랙에 대응하기 위한 화질 기술 경쟁을 가속화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점유율이 LCD를 제치고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LCD TV 진영에도 화질을 개선해 점유율을 되찾아 오기 위한 뜨겨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LG전자는 올해 나노셀 TV 신제품에 '풀어레이 로컬디밍' 기술을 더해 LCD TV의 약점인 블랙 색상 표현과 빛 번짐을 개선했다.
'화면 분할 구동'을 의미하는 로컬디밍은 백라이트의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부분적으로 껐다 켜 TV의 명암비를 높이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LED 광원을 꺼주고, 밝은 부분은 켜주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양자점 발광 다이오드) TV 신제품에 '퀀텀블랙필터'를 새롭게 적용했다. 패널에 '퀀텀블랙필터'를 부착해 빛샘 현상을 줄이는 방식을 사용했다.
TV에서 블랙의 표현은 매우 중요하다. 컬러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것은 블랙의 정밀함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TV가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영상을 보여주려면 그만큼 세밀한 블랙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LCD TV는 특성상 빛샘 현상 때문에 깊은 블랙을 표현하는 게 어렵다. LCD는 액정을 움직여 백라이트에서 발생한 빛의 양을 조절한다. 검은색을 표현하려면 완전히 빛을 차단해 암흑 같은 블랙을 구현해야 하지만 액정 사이로 희미하게 빛이 새어나와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반면, 화소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완벽한 블랙색상의 표현이 가능하다. LCD TV 진영은 올레드의 완벽한 블랙에 대응하기 위한 화질 기술 경쟁을 가속화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점유율이 LCD를 제치고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LCD TV 진영에도 화질을 개선해 점유율을 되찾아 오기 위한 뜨겨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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