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전기차 충전시설 갖춰

기사등록 2018/03/05 15:21:50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분양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재건축 단지(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분양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재건축 단지(사진제공=현대건설)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를 이달중 분양한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길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35층, 15개동으로 구성된다. 1996세대 가운데 1690세대(전용면적 63~176㎡)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강남권 재건축 사업 최대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63㎡ 188세대 ▲76㎡ 238세대 ▲84㎡ 772세대 ▲103㎡ 240세대 ▲118㎡ 204세대 ▲132㎡ 42세대 ▲173㎡PH(펜트하우스) 5세대 ▲176㎡PH(펜트하우스) 1세대다. 일반분양 세대의 71%(1198세대) 이상이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이 개포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옆에 있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가까운 영동대로와 맞닿아 있다. 양재대로를 이용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진입도 용이해 수도권 이동도 수월하다. 삼성역도 가깝다. 삼성역 일대는 현재 GTX노선 등이 지나가는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명문 학교가 단지 주변에 대거 위치한 것도 또 다른 강점으로 꼽혔다. 일원초, 중동중고, 개원중, 경기여고, 중산고, 휘문중고 등이 있다. 교육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올해부터 자사고·특목고의 우선선발권이 폐지됨에 따라, 일반 명문고들이 위치한 이 학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컨소시엄측은 전했다. 

  자이 개포가 입지할 개포택지개발지구는 강남 개발의 중심지인 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 양재R&CD센터가 인접해 있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영동대로와 삼성로 일대를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허브이자, 국제업무 핵심공간 및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지에는 최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충전설비가 들어선다, 스마트폰만 지니고 있으면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고,  또 집안 곳곳에 설치된 빌트인 스피커로 음성인식서비스(기기제어, 생활정보 등)를 이용할 수 있다.  13인치 월패드, 디지털도어록, 신발장 환기시스템 등으로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고 컨소시엄측은 설명했다.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도 적용된다. 실시간으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외출할 때 세대 현관에서 조명, 대기전력, 가스 등을 한 번에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인 USS(Ubiquitous Security System)도 적용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모델하우스는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12길 25(양재동 226번지) 양재 화물터미널 내에 오픈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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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전기차 충전시설 갖춰

기사등록 2018/03/05 15:21: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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