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명 선비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 (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는 5일 도정회의실에서 '남명(南冥) 선비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남명 조식(曺植, 1501~1572년) 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년~1570년)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 성리학자이자 실천유학의 대가이다. 조식은 1501년(연산군 7)에 출생해 1572년(선조 5)에 타계한 경상우도를 대표하는 유학자로서,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건중(健中), 호는 남명(南冥), 시호는 문정(文貞)이며 18년간 살았던 김해에 ‘산해정(山海亭)’이라는 집을 지어 후학을 양성한 까닭에 산해선생이라고도 불린다.
'남명선생문집(南冥先生文集)'은 제자인 정인홍의 주도로 1604년(선조 37) 합천 해인사에서 처음으로 간행되었다.,이 초간본은 별로 보급되지 못한 채 장판각의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으며, 3권 2책의 분량으로 되어 있었다. 남명선생문집은 여러 가지 판본이 있다.
이번 MOU 체결은 남명사상과 선비문화를 재조명, 경남의 위상과 정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내 관련 기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자는 경남도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경 경상대 총장, 송기민 도 교육청 부교육감,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박병련 남명학연구원장과 김해시장·하동·산청·합천군수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남명 선비문화의 체계적 연구와 계승발전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대중화·세계화에 공동 노력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명사상 보급과 선비문화 체험연수 등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점점 개인주의화되고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 인문정신문화 진흥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남명 사상·선비문화 재조명으로 우리 경남의 위상과 정신적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 지역 실천 유학의 큰 스승이신 남명선생의 실천정신과 유교 선비문화를 범국민적인 시대정신으로 널리 보급하고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학과 연구원, 전문가 등으로 '남명 선비문화 계승발전 민관협의회'를 구성했고, 올해 1월에는 선비문화 진흥을 위한 지원 근거로 '경상남도 선비문화 진흥조례'도 제정했다.
이달 중으로 남명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회의를 거쳐 도 종합계획을 완성하고, 다음달 중으로 세부실행계획 수립과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월에는 한국국학진흥원 등과 전국 규모의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남은 남명 조식 선생을 비롯해 점필재 김종직, 신재 주세붕, 일두 정여창 등 수많은 유학자를 배출했고, 서원 114곳을 비롯해 향교 27곳, 서당 13곳 등 선비 문화 유적도 산재해 있다.
조선 중기 실천 유학의 큰 스승인 남명 조식 선생은 경의사상과 실천 유학을 몸소 행하고, 정인홍과 곽재우 등 뛰어난 후학을 양성했다.
[email protected]
남명 조식(曺植, 1501~1572년) 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년~1570년)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 성리학자이자 실천유학의 대가이다. 조식은 1501년(연산군 7)에 출생해 1572년(선조 5)에 타계한 경상우도를 대표하는 유학자로서,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건중(健中), 호는 남명(南冥), 시호는 문정(文貞)이며 18년간 살았던 김해에 ‘산해정(山海亭)’이라는 집을 지어 후학을 양성한 까닭에 산해선생이라고도 불린다.
'남명선생문집(南冥先生文集)'은 제자인 정인홍의 주도로 1604년(선조 37) 합천 해인사에서 처음으로 간행되었다.,이 초간본은 별로 보급되지 못한 채 장판각의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으며, 3권 2책의 분량으로 되어 있었다. 남명선생문집은 여러 가지 판본이 있다.
이번 MOU 체결은 남명사상과 선비문화를 재조명, 경남의 위상과 정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내 관련 기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자는 경남도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경 경상대 총장, 송기민 도 교육청 부교육감,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박병련 남명학연구원장과 김해시장·하동·산청·합천군수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남명 선비문화의 체계적 연구와 계승발전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대중화·세계화에 공동 노력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명사상 보급과 선비문화 체험연수 등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점점 개인주의화되고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 인문정신문화 진흥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남명 사상·선비문화 재조명으로 우리 경남의 위상과 정신적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 지역 실천 유학의 큰 스승이신 남명선생의 실천정신과 유교 선비문화를 범국민적인 시대정신으로 널리 보급하고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학과 연구원, 전문가 등으로 '남명 선비문화 계승발전 민관협의회'를 구성했고, 올해 1월에는 선비문화 진흥을 위한 지원 근거로 '경상남도 선비문화 진흥조례'도 제정했다.
이달 중으로 남명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회의를 거쳐 도 종합계획을 완성하고, 다음달 중으로 세부실행계획 수립과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월에는 한국국학진흥원 등과 전국 규모의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남은 남명 조식 선생을 비롯해 점필재 김종직, 신재 주세붕, 일두 정여창 등 수많은 유학자를 배출했고, 서원 114곳을 비롯해 향교 27곳, 서당 13곳 등 선비 문화 유적도 산재해 있다.
조선 중기 실천 유학의 큰 스승인 남명 조식 선생은 경의사상과 실천 유학을 몸소 행하고, 정인홍과 곽재우 등 뛰어난 후학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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