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오는 7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건부 참석'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상 제외하고서라도 강행하겠다는 뜻을 5일 나타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가 어떤 결심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7일 오찬은 지금으로써는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의 참석을 계속 설득하겠지만 조건부 참석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홍 대표를 배제한 채 회동을 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에 회동을 제안한 만큼 홍 대표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일 청와대의 회동 제안에 ▲안보문제에 국한한 의제 ▲원내 교섭단체 대표만 참석한다는 자신의 역제안을 청와대가 수용한다는 전제의 조건부 참석 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 열린 청와대 여야대표 회동을 "보여주기식 쇼"라고 주장하며 불참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가 어떤 결심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7일 오찬은 지금으로써는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의 참석을 계속 설득하겠지만 조건부 참석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홍 대표를 배제한 채 회동을 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에 회동을 제안한 만큼 홍 대표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일 청와대의 회동 제안에 ▲안보문제에 국한한 의제 ▲원내 교섭단체 대표만 참석한다는 자신의 역제안을 청와대가 수용한다는 전제의 조건부 참석 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 열린 청와대 여야대표 회동을 "보여주기식 쇼"라고 주장하며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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