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보스=AP/뉴시스】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5
로스 "일자리 파괴, 가격 상승, 혼란 야기 생각 잘못돼"
"유럽 보복관세 경고는 美 경제의 매우 작고 작은 부분"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정상들과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상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이번 조치와 관련해 면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이날 ABC뉴스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그(트럼프)가 상당수 세계 정상들과 대화를 나눴다는 것을 나는 안다"며 "결정은 분명히 그의 것이지만, 지금까지 내가 아는 바로는 그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그가 아직 특별히 면제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은 연간 90억 달러(약 9조747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며, 이는 미 경제의 1%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일자리를 파괴하고, 가격을 올리며, 혼란을 야기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리바이스 청바지 등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유럽연합(EU)의 경고에 대해 비난하기도 했다.
로스 장관은 유럽인들이 "약 30억 달러에 해당하는 상품들에 대한 아주 사소한 보복관세를 논의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 경제의 1%라는 아주 작고 작은 부분"이라며 "개별 업자들에게 전반적으로 약간의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반올림 오차 이상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유럽 보복관세 경고는 美 경제의 매우 작고 작은 부분"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정상들과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상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이번 조치와 관련해 면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이날 ABC뉴스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그(트럼프)가 상당수 세계 정상들과 대화를 나눴다는 것을 나는 안다"며 "결정은 분명히 그의 것이지만, 지금까지 내가 아는 바로는 그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그가 아직 특별히 면제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은 연간 90억 달러(약 9조747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며, 이는 미 경제의 1%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일자리를 파괴하고, 가격을 올리며, 혼란을 야기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리바이스 청바지 등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유럽연합(EU)의 경고에 대해 비난하기도 했다.
로스 장관은 유럽인들이 "약 30억 달러에 해당하는 상품들에 대한 아주 사소한 보복관세를 논의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 경제의 1%라는 아주 작고 작은 부분"이라며 "개별 업자들에게 전반적으로 약간의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반올림 오차 이상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