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시리아 동구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임시 휴전 결의에도 정부군 공습이 계속되면서 민간인 사망자 수가 670명을 넘어섰다.
시리아 민간 구조단체 시리아민방위대(SCD. 일명 하얀 헬멧)는 2일(현지시간) 지난달 18일 이래 정부군 공습으로 숨진 민간인 수가 6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SCD는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24일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에만 10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 거점인 동구타를 2012년부터 포위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이 곳을 탈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에 이어 시리아 정부군을 지지하는 러시아도 지난달 27일부터 민간인 대피를 허용하기 위한 '일일 5시간 호전 행위 중단'을 선포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사태 악화 책임이 있다고 보는 반면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반군과 테러 단체들이 동구타 휴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email protected]
시리아 민간 구조단체 시리아민방위대(SCD. 일명 하얀 헬멧)는 2일(현지시간) 지난달 18일 이래 정부군 공습으로 숨진 민간인 수가 6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SCD는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24일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에만 10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 거점인 동구타를 2012년부터 포위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이 곳을 탈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에 이어 시리아 정부군을 지지하는 러시아도 지난달 27일부터 민간인 대피를 허용하기 위한 '일일 5시간 호전 행위 중단'을 선포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사태 악화 책임이 있다고 보는 반면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반군과 테러 단체들이 동구타 휴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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