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 가야사 복원'…경남도, 중부권역 설명회 개최

기사등록 2018/02/27 17:21:37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복원사업을 지시한 이후 영호남 지자체별로 향후 추진방향과 극복해야 할 과제를 마련하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사진은 가야왕들의 고분이 밀집한 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전경. 2017.07.12 (뉴시스 D/B)  woo@newsis.com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복원사업을 지시한 이후 영호남 지자체별로 향후 추진방향과 극복해야 할 과제를 마련하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사진은 가야왕들의 고분이 밀집한 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전경. 2017.07.12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가 주최하고 도내 중부권 6개 시·군(창원, 통영, 거제, 의령, 함안, 고성)이 공동으로 참여한 '경남도 가야사 연구복원 종합계획 중부권역 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7일 아라가야의 고장 함안군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시·군 문화원과 향토사연구회, 아라가야향토사연구회, 소가야문화보존회 등 가야사 민간단체와 2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야사 중심지답게 경남이 주도적으로 가야사 복원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가야사 복원의 필요성과 의미 ▲기간별 및 시·군별 추진사업 ▲올해 중점사업 등 상세한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조영제 경상대 사학과 교수의 가야사 특강은 고대 삼국사에 비해 소외된 가야사의 연구복원의 필요성과 찬란했던 가야유적·유물 발굴 성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참석자들의 의견수렴 시간에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야사 특별법 진행상황을 비롯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상황 ▲가야사 복원으로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설명회를 찾은 한 참석자는 "올바른 역사 재정립이 중요시되는 요즘 이런 행사가 우리 지역에서 개최돼 가야역사와 문화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가야시대 유적·유물을 직접 보고 전문학예사의 알기 쉬운 해설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민과 시·군 문화원, 지역향토 사학자 등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가야사 연구복원의 추진동력을 얻었다"며 '앞으로 도는 도민과 함께 가야사 복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다음달 2일 금관가야의 고장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동부권역(김해, 밀양, 양산, 창녕) 설명회에 이어 22일에는 진주시 국립경상대학교 박물관에서 서부권역(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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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가야사 복원'…경남도, 중부권역 설명회 개최

기사등록 2018/02/27 17:21: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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