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에서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를 이용해 고급주택을 탐색해 절도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의하면, 오사카(大阪)부 경찰은 지난해 10월 오사카부 도요나카(豊中)시의 한 주택에서 반지 등 총 600만엔(약 60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녀 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22~24세 사이로 학교 동급생이거나 친구사이로 알려졌다.
이들 일당은 이 사건을 포함해 총 3건의 절도행위 (총 1500만엔어치)로 기소됐는데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이외에도 30~40건의 추가 범행도 자백했다.
일당이 범행에 활용한 것은 세계의 거리를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해 제공하는 구글 스트리트뷰 서비스다.
이들은 구글 스트리트뷰 서비스로 주택 대문의 화려한 정도 및 정원수의 손질 상태 등 곳곳을 샅샅이 살펴 침입할 곳을 결정했다.
일본은 지난 2008년 구글 스트리트뷰를 도입했으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자 2009년부터는 자택 화상을 모자이크 처리하도록 구글 측에 의뢰할 수 있도록 방침을 수정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