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27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밤섬마을 배 목수, 이일용'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일용옹은 1936년 밤섬에서 태어나 섬이 폭파되던 1968년까지 거주했고 현재는 마포구 성산동에 머물고 있다. 이옹은 밤섬에서 직접 배를 지을때 썼던 목공구 등 286점을 시에 기증한 바 있다.
전시는 밤섬 역사와 이옹 생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옹 인터뷰 영상, 공구류, 생애 주요 장면이 담긴 사진자료 등이 공개된다.
밤섬은 한강 여의도 북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조선후기 수운발달과 한강변 상업 번성으로 17세기 마을이 형성됐다.
밤섬 주민들은 배 만들기, 모래 채취, 장어낚시, 여의도 땅콩농사와 겨울 채빙작업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밤섬은 1968년 여의도 개발에 필요한 석재를 얻기 위해 폭파됐고 주민은 모두 이주했다.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 최홍연 단장은 "밤섬 이주 60년이 되는 해를 맞아 밤섬에서 태어나 전통을 지키며 살아왔던 평범한 배 목수의 삶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돌이켜 보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일용옹은 1936년 밤섬에서 태어나 섬이 폭파되던 1968년까지 거주했고 현재는 마포구 성산동에 머물고 있다. 이옹은 밤섬에서 직접 배를 지을때 썼던 목공구 등 286점을 시에 기증한 바 있다.
전시는 밤섬 역사와 이옹 생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옹 인터뷰 영상, 공구류, 생애 주요 장면이 담긴 사진자료 등이 공개된다.
밤섬은 한강 여의도 북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조선후기 수운발달과 한강변 상업 번성으로 17세기 마을이 형성됐다.
밤섬 주민들은 배 만들기, 모래 채취, 장어낚시, 여의도 땅콩농사와 겨울 채빙작업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밤섬은 1968년 여의도 개발에 필요한 석재를 얻기 위해 폭파됐고 주민은 모두 이주했다.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 최홍연 단장은 "밤섬 이주 60년이 되는 해를 맞아 밤섬에서 태어나 전통을 지키며 살아왔던 평범한 배 목수의 삶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돌이켜 보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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