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끼리끼리 문화 극복위해 깨끗·공정하게 일했다"

기사등록 2018/02/19 16:36:14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9일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도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18 공직자 특별교육'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18.02.19 (사진= 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9일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도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18 공직자 특별교육'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18.02.19 (사진= 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9일 '공직자 특별교육'이라는 특강을 통해 섬 지역 특성이 갖는 '끼리끼리 문화'를 극복하려 했던 체험담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원 지사는 이날 도 소속공무원 300명이 모인 인재개발원에서 "취임 초기 제주 실정 파악과 지역정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혈연,지연,학연 등의 모임과 관계가 워낙 많은 사회여서 공사구분을 엄격하게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실력있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 실제로 많은 기여를 하는 사람들이 더 지원을 받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끼리끼리 결탁문화가 계속되면 제주도를 둘러싼 많은 기회와 열매들이 엉뚱한 사람들에게 돌아간다고 봤다"며 "그래서 깨끗하고 공정하게 인사를 하고 일을 추진했다"고 했다.

원 지사는 강연 서두에 "4년전 고향인 제주 도지사로 출발하면서 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발전과, 해군기지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 4·3의 갈등을 치유해 도민을 통합하겠다는 꿈과 기대를 품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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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끼리끼리 문화 극복위해 깨끗·공정하게 일했다"

기사등록 2018/02/19 16:36: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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