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윈프리, 불안정해..편향됐다" 트윗

기사등록 2018/02/19 16:46:2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저격했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60분'에서 인터뷰를 하는 매우 불안정한 오프라 윈프리를 봤다. 질문들은 편향적이고 편파적이었으며, 팩트가 틀렸다. 오프라가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노출되고 패배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밝혔다.

윈프리는 지난해 2월부터 CBS의 일요일 오후 시사프로그램 '60분'의 특별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윈프리는 이날 14명의 출연자들과 패널 토론을 이끌었다. 그는 서론에서 "트럼프 대통령 임기 1년, 미국인들은 여전히 분열된 채로 있으며 종종 상대방이 하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지난달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 B. 데밀 상을 수상하면서 인종, 성별 등 사회·정치적 발언을 담은 소감을 발표했다. 이후 미국 언론은 2020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내놓았지만 윈프리는 그 어떠한 계획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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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윈프리, 불안정해..편향됐다" 트윗

기사등록 2018/02/19 16:46: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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