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2월 국회, 빠른 정상화 필요…원내 심기일전해야"

기사등록 2018/02/19 11:02:32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손을 잡고 있다. 2018.02.1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손을 잡고 있다. 2018.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홍지은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회 보이콧,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등으로 파행된 2월 임시국회에 대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원내 지도부가 빨리 결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의 정례회동에 참석해 "의원들 300명 모두 설 민심을 잘 청취하고 지도부 여러분도 국민들과 소통을 많이 했을텐데, 우리 지도부는 국민의 덕담보다는 충고에 더 많은 귀를 기울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월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질책과 걱정이 많다"고 운을 뗐다.

 정 의장은 "지금 우리 국회에 지진재해 대책 법안이 33건, 소방안전법안 25건이 계류 중이다. 국민 안전을 위한 법이 국회에 발이 묵인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설명되지 않는다"며 "법안 하나하나가 국민생명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하고 최소한 이 건에 대해선 2월 국회 중 신속한 심의와 처리를 꼭 해야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모두 심기일전해서 2월 국회는 정말 일 좀 합시다' 하는 제안의 말씀을 드린다. 딱 지금부터 10일 남았다"며 "2월 국회에서 아무일도 하지 않고 3월은 국회 없는 달인데 또 3월 국회하겠다고 하면 국민이 일 열심히한다고 칭찬하는게 아니라 왜 또 국회만 여느냐 걱정할 것이다. 남은 10일 동안 심기일전해서 일 열심히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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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2월 국회, 빠른 정상화 필요…원내 심기일전해야"

기사등록 2018/02/19 11:02: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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