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

기사등록 2018/02/17 10:32:56

강릉올림픽 파크 전경
강릉올림픽 파크 전경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상품관 운영, 로컬푸드를 활용한 도시락 공급 및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체험여행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월5일 개관한 강릉올림픽 페스티벌 파크 내 사회적경제 상품관은 전국 13개 시도, 114개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에서 생산한 식품, 생활 건강, 기념품 등 618개 품목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특히 팝업 스토어에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장애인 생산품, 폐자원의 업-사이클링, 취약계층과 청년 신진작가들이 협력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강릉역사내, 스노우보드 경기장인 휘닉스평창 리조트(블루동) 내에도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 도내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협력해 개발한 사회적경제 로컬푸드 도시락 ‘강원만찬’은 작년 12월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제작단 숙소에 도시락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원주푸드협동조합과 평창자활센터가 올해 1월부터 폐회식(25일)까지 1일 평균 700명의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21일까지 저소득 아동, 독거어르신, 문화소외계층 가정(조손, 한부모, 다문화) 등 사회 취약계층 1400여 명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취약계층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해, 강원도와 전국의 체험여행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올림픽 기간 중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올림픽경기 관람과 대관령, 강릉, 속초지역의 문화·관광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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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

기사등록 2018/02/17 10:32: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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