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 문화재 13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나서

기사등록 2018/02/12 15:43:22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지난해 국보로 지정된 문경 대승사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2018.02.12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지난해 국보로 지정된 문경 대승사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2018.02.12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도내 우수문화재 13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는 전국 문화재 1만3326건 중 가장 많은 2059건(15%)의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도는 오랜 역사와 산지가람의 독특한 공간구조를 가진 영주 부석사를 사적(史蹟)으로, 조선후기 불전양식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포항 오어사 대웅전을 보물로 승격을 추진하는 등 도내에 있는 우수 문화재 13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 문화재 관리와 보호에 필요한 경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현존하는 조선 후기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불화와 조각을 절묘하게 접목한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국보 지정)을 비롯 보물 1건(구미 대둔사 대웅전), 국가민속문화재 4건(안동 진성이씨 종택, 봉화 선성김씨 빈동재사, 봉화 서설당 고택, 영양 한양조씨 사월 종택) 등 6건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문화재 중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켜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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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수 문화재 13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나서

기사등록 2018/02/12 15:43: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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