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뭄 대비 용수개발비 17억 긴급 투입

기사등록 2018/02/11 07:10:15

【무안=뉴시스】신대희 기자 = 18일 오후 전남 무안군 청계면 복길마을 복길간척지에서 농민 주공성(59)씨가 가뭄으로 염분이 높아진 상황을 설명한 뒤 고사된 벼를 만지고 있다. 2017.06.18.   sdhdream@newsis.com
【무안=뉴시스】신대희 기자 = 18일 오후 전남 무안군 청계면 복길마을 복길간척지에서 농민 주공성(59)씨가 가뭄으로 염분이 높아진 상황을 설명한 뒤 고사된 벼를 만지고 있다. 2017.06.18.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는 차질없는 봄 영농을 위해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 국비 13억 7000만 원을 확보해 시군비 3억 3000만 원을 포함한 17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비는 신안, 진도, 고흥 등 상습적으로 가뭄이 발생하는 지역을 우선 지원한다.

  하천, 배수로 등으로 흘러들어가는 여수와 퇴수를 저수지에 모으는 물채우기를 위한 간이양수장 및 물막이 설치사업에 쓰인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보된 사업비는 전남도가 지난 연말부터 가뭄 현황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데 따른 것으로 예산 규모는 전국 42억 8000만 원 가운데 32%로 가장 많이 배정받았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올해 가뭄 극복은 물론 항구적 농업용수 확보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농민들도 하천이나 배수로 물을 최대한 이용하는 등 물 아껴쓰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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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뭄 대비 용수개발비 17억 긴급 투입

기사등록 2018/02/11 07:10: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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