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9일 개막한 평창올림픽 개회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라는 슬로건처럼 전 세계 25억 인구에게 평화를 보여줬고 들려줬다.
남쪽의 원윤종 선수와 북쪽의 황충금 선수는 남남북녀 기수로 뽑혀 한반도기를 맞잡고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 들어섰다.
남과 북의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따라 공동입장했다. 그들은 작은 한반도기를 손에 쥐고 흔들거나 패딩 어깨 쪽에 꽂은 채 걸으며 축제를 즐겼다.
그 순간 문재인 대통령은 뒷줄에 앉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90)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차례대로 악수를 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팀 한국의 박종아와 북한의 정수현은 사이좋게 성화봉을 맞잡고 달항아리 성화대로 올라갔다.
가수 전인권, 이은미, 국카스텐 하현우,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열창했다.
이어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퍼포먼스가 평창올림픽의 메시지를 상기시켰다.
남쪽의 원윤종 선수와 북쪽의 황충금 선수는 남남북녀 기수로 뽑혀 한반도기를 맞잡고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 들어섰다.
남과 북의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따라 공동입장했다. 그들은 작은 한반도기를 손에 쥐고 흔들거나 패딩 어깨 쪽에 꽂은 채 걸으며 축제를 즐겼다.
그 순간 문재인 대통령은 뒷줄에 앉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90)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차례대로 악수를 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팀 한국의 박종아와 북한의 정수현은 사이좋게 성화봉을 맞잡고 달항아리 성화대로 올라갔다.
가수 전인권, 이은미, 국카스텐 하현우,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열창했다.
이어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퍼포먼스가 평창올림픽의 메시지를 상기시켰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남북한이 공동입장하는 것은 하나가 된 것"이라며 "화합과 평화의 대제전이 될 평창의 성화를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은 분쟁과 갈등을 넘어 화합을 이루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면서 "한반도를 넘어 평화를 갈망하는 전 세계인의 불빛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제 평창에서는 대한민국과 북한 선수단이 공동입장했다"라며 "전세계에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어 "평창올림픽은 분쟁과 갈등을 넘어 화합을 이루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면서 "한반도를 넘어 평화를 갈망하는 전 세계인의 불빛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제 평창에서는 대한민국과 북한 선수단이 공동입장했다"라며 "전세계에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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