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500m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대결상대가 정해졌다.대회 조직위는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조편성을 9일 밝혔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21·한국체대)는 4조에 속해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등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아랑(23·고양시청)은 5조에서 '난적' 판커신(중국) 등과 만난다. 최민정(20·성남시청)은 예선 8조에 이름을 올렸다. 조편성상 최민정이 가장 쉬운 편이다.
여자 500m는 4명씩 8개조가 예선을 치른다. 상위 2명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조편성도 발표됐다.
월드컵 남자 1500m 세계랭킹 1위 황대현은 예선 3조에 편성돼 북한의 최은성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3조에는 중국 쇼트트랙의 간판 우다징도 뛴다.
임효준(22·한국체대)은 4조, 서이라(26·화성시청)는 5조에 이름을 올렸다.
조 3위에 들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세 선수 모두 상위 라운드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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