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9일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은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식품전문인력 창출과 입주기업 매출향상, 기술지원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기술지원, 벤처기업육성, 마케팅·물류지원, 산학연컨설팅 등으로 분류된 33개의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입주기업에게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 전문육성기관을 통한 집중지원으로 클러스터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각종 행사 시 입주기업 홍보와 함께 국내외 판매중개인 초청 품평회를 통해 제품의 시장성 평가는 물론 발전 방안 마련의 기회 제공에 주력한다.
아울러 생산품의 수출을 위한 각종 제반비용 지원, 6차산업과 연계된 체험프로그램 마련, 법률·기술·금융·환경·노무 등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상담소·산학연오픈오피스 운영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인턴직원 지원을 지난해 56명에서 95명으로 확대하고 12개팀이 창업지원랩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 수요가 많은 생산시설 구축, 신제품출시, 공정안정화 등 단기애로기술을 25건에서 50건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도 입주 기업을 위해 자가품질위탁검사기관 등록을 추진하고 식약처·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과의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윤 이사장은 "다른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분양률에 대해서는 "2017년도 분양률은 50개사를 유치해 유치면적 대비 32.5%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50%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클러스터 2단계 착공과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면서 "분양률을 최선을 다해 끌어 올려 이를 명분으로 삼아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특별법 초안을 의원실에서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다면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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