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신촌세브란스 화재 당시 입원 중인 아내와 대피

기사등록 2018/02/03 15:33:35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5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끝난 후 박지원 의원 등 국민의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18.02.0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5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끝난 후 박지원 의원 등 국민의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당팀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3일 아내가 입원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화재가 난 것과 관련, "'흉이 복 된다'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언급했다. 당초 박 전 대표는 전날 목포에서 열릴 행사에 참석하려다 취소하고 병원을 지켰다고 한다. 이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박 전 대표 아내 이선자씨가 입원해 있었고 당시 박 전 대표가 현장에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날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식당에서 08시경 화재, 08시 10분경 간호사 병원 직원과 출동한 소방관의 안내로 21층 옥상으로 질서있게 피신했다가 1시간 10분 만에 병실로 무사 귀환했다"며 "제 아내가 오한이 들어 간호사 직원들이 가져다 준 담요 두겹으로 싸고, 큰 딸 코트와 앞뒤로 껴안아 보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당내 중재파 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이 전날 통합신당으로 거취를 정한 것을 놓고 "민심을 거역하는 정치인은 없다"며 "3인방은 철수와 놀다가 빨리 철수 하십니다"라고 이들 세 의원을 겨냥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56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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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신촌세브란스 화재 당시 입원 중인 아내와 대피

기사등록 2018/02/03 15:33: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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