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실내수영장 내부 모습.2018.02.03.(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시, 3억 8000만원 투입…보일러 교체, 샤워실 확장 등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지난해 보일러 가동중지로 경남 진주시 실내수영장 이용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올해는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3일 진주시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수영장 시설개선에 3억8000만원을 투입해 보일러 교체, 냉각기 설치, 샤워실 확장, 헬스기구 및 조명기구 교체, 장애인 전용 샤워실과 탈의실 설치사업 등을 완료해 그동안 시설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실내수영장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가동 중이던 보일러 2대 중 1대가 노후로 인해 에너지 관리공단으로부터 가동중지 판정을 받자 시가 교체정비 예산을 2017년 당초예산에 편성했으나 시의회가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이로 인해 실내 수영장 운영을 위탁받은 진주스포츠 클럽은 그동안 보일러 1대를 무리하게 가동해 오던 중 지난해 5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보일러 가동이 중지되는 등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샀다.
진주스포츠클럽 김헌주 사무국장은 “이번 시의 과감한 시설개선사업으로 그동안의 불편이 없어지고 앞으로 더 좋은 여건에서 시민들을 위한 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돼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실내수영장은 개장이후 1일 1000명 이상이 시설을 이용하는가 하면 수영과 요가, 헬스 등을 즐기는 시민들의 스포츠 거점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수영장 등록회원이 약 23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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