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성추행 특별지시, 피해자가 피해보는 사회 향한 질타"

기사등록 2018/01/31 10:35:18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2018 장·차관 워크숍이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3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2018 장·차관 워크숍이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30. [email protected]

  "피해 사실 알릴 수 있는 구도 만들자는 취지"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0일 장·차관 워크숍에서 성추행 관련 특별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해 "성추행 피해자가 의미있는 소리를 내고도 오히려 피해를 보는 사회에 대한 질타였다"고 3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성추행) 피해자가 피해를 받지 않고 자신의 피해 사실을 미리 주장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자는 취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장·차관 워크숍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검찰 내 성희롱·성추행 사건이 드러났다"며 "사실이라면 검찰 내에도 성희롱이 만연하고 2차 피해가 두려워 참고 견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희롱·성추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문화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특히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풍토가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 이를 혁신과제 중 하나로 추가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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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성추행 특별지시, 피해자가 피해보는 사회 향한 질타"

기사등록 2018/01/31 10:35: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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