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연기파 마이클 섀넌, 박찬욱 드라마 합류

기사등록 2018/01/26 08:46:46

배우 마이클 섀넌(44)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까.
배우 마이클 섀넌(44)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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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마이클 섀넌(44·Michael Shannon)이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에 합류했다.

 25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섀넌은 극중 이스라엘 스파이 조직의 수장 '커츠'를 연기한다.


 섀넌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이다.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 '녹터널 애니멀스'(2016) 등으로 두 차례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만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섀넌은 이번 작품에서 앞서 출연이 확정된 플로런스, 알렌산더 스카르스고르드와 호흡을 맞춘다. 그가 TV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하는 건 미국 HBO가 2010~2014년 내보낸 '보드워크 엠파이어' 시리즈 이후 두 번째다.

 박찬욱 감독은 섀넌에 대해, "섀넌을 처음 본 건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였다. 천재적인 연기였고, 그의 열성적인 팬이 되고 말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그가 '커츠' 역을 잘해내리라 믿는다"며 "섀넌이라면 역사에 상처받고, 어깨에 너무 많은 책임과 부담을 진 이 인물을 누구보다 잘 표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BBC가 제작하고 박 감독이 연출을 맡은 6부작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은 영국 작가 존 르 카레의 동명 스파이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이중 스파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 상반기 중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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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연기파 마이클 섀넌, 박찬욱 드라마 합류

기사등록 2018/01/26 08:46: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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