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텝스 싹 바뀐다…시간·문항 줄이고 최고점수 600점

기사등록 2018/01/25 11:30:00


지문 1개당 문제 2개…문항 수 200개→135개
시험시간 1시간45분으로 기존보다 35분 줄어
최고 점수도 990점→600점…응시료는 동일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오는 5월부터 영어능력평가시험 텝스(TEPS) 응시자들은 지문 1개당 문제 2개가 주어지는 '1지문 2문항' 유형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문항 수도 200개에서 135개로 줄어든다.

 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대가 개발하고 주관하는 텝스가 1999년 첫 시행 이후 19년 만에 대폭 변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텝스는 200문제가 출제됐지만 앞으론 135문제로 줄어든다. 시험 시간도 2시간 20분에서 1시간 45분으로 35분 단축된다.

 각각 15분, 25분의 시간이 주어졌던 어휘와 문법 영역은 총 25분으로 통합 시행된다. 

 듣기와 독해 영역에선 지문 1개에 문제 2개를 풀어야 하는 '1지문 2문항' 유형이 새로 추가된다. 독해 영역의 지문은 이메일, 뉴스, 메신저 대화 등 형식이 다양해져 실전 영어 활용 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고 점수는 990점에서 600점으로 바뀐다. 응시료는 3만9000원으로 동일하다.

 이같은 변화는 5월12일 248회 텝스 정기시험부터 적용된다. 새로운 텝스가 시행된 이후에도 기존 텝스 성적은 시험일로부터 2년 동안 유효하다.

 새로운 텝스를 무료 체험하고 싶다면 다음달 25일 'New TEPS 프리뷰 테스트(Preview Test)'에 응시하면 된다.

 텝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대 언어교육원(원장 권혁승)은 “적은 수의 문항으로 짧은 시간 내에 수험자의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효율적인 시험으로 텝스가 거듭난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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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1/25 11: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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