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서울도착…방남 2일차 공식 일정 시작

기사등록 2018/01/22 11:11:12

【강릉=뉴시스】조성봉 기자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오전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강릉역 KTX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이날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보면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2018.01.22.suncho21@newsis.com
【강릉=뉴시스】조성봉 기자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오전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강릉역 KTX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이날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보면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email protected]
【강릉·서울=뉴시스】통일부 공동취재단·김경목 김성진 기자 = 22일 방남(訪南)중인 현송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의 2일차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11시5분 서울역에 도착해 곧바로 경찰과 국정원 관계자 호위를 받고 리무진 버스에 탑승했다. 현 단장은 어제와 같은 짙은 색 코트, 회색 빛 모피 목도리, 검정색 앵클부츠 차림이었다.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숙소인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1층 ONE 레스토랑 별실에 차려진 식탁에 앉아 황태국을 메인으로 한 아침을 먹고, 오전 8시55분께 호텔을 나와 오전 9시14분 출발 서울행 KTX에 탑승했다. 이 열차는 현 단장 일행을 위해 배정된 임시열차로 알려졌다. 이날 강릉발 서울행 열차의 공식 출발시간은 오전 9시30분이다.

 현 단장의 공식 방문 일정과 경로는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현 단장 일행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으로는 잠실학생체육관, 장충체육관, 남산국립극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교통체증이 있는 월요일 오전에 이동한다는 점과 동선, 귀환 시간 등을 고려하면 현 단장 일행은 3~4곳의 행선지를 둘러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현 단장은 강릉아트센터에서만 2시간30분 가량 무대와 시설을 점검했다.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서울 공연장 점검을 마친 후 늦은밤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측으로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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