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슈즈플러스에 지역 업체 4곳 신규 입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슈즈플러스' 매장에 부산지역 신발브랜드 4개사가 신규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슈즈플러스는 부산혁신센터와 롯데백화점, 부산시 등이 협업해 만든 부산 신발 전문 편집샵이다.

부산혁신센터는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있음에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신발업계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2015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에 슈즈플러스 매장을 조성했다.

실제로 슈즈플러스는 유통 대기업과 지역 중소 기업간의 상생협업을 통한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스노우바이슨(드라이빙 슈즈), 콜카(스니커즈), 비트로(스니커즈) 등 주요 지역신발 브랜드가 입점해 월 평균 약 2000만~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신규 입점업체 선정은 롯데백화점과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등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모집공고를 통해 진행됐으며, 롯데백화점은 자체 품평회를 통해 최종 4개 브랜드의 입점을 결정했다.

신규 입점브랜드는 아더스(스니커즈), 블루피치(여성화 및 스니커즈), 언코리(스니커즈), 가치만드는사람들(스니커즈 및 로퍼 등) 등이다.

조홍근 부산혁신센터장은 "지역 신발업체가 슈즈플러스 입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전국적으로 뻗어나가는 판로확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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