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Smart X’ 사업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18/01/15 13:21:45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코ICT(대표 최두환)는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Smart X’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이 날자로 신사업개발실과 대외사업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신사업개발실을 신설해 개별 사업조직에 분산돼 있던 신사업을 통합해 기술간,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대외사업실도 신설해 포스코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까지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포스코ICT는 이와 함께 포스코의  제철소 생산설비에 IoT(사물인터넷)를 적용해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예측함은 물론 AI를 통한 자가학습으로 최적의 제어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초의 연속공정이자 중후장대 산업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해외 선진기업들과 협력도 더욱 확대된다. 포스코ICT는 지난 9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미국 DPR건설을 방문해 스마트 데이터 센터 건축과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컨스트렉션을 중심으로 하는 ‘Smart  X’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DPR건설은 데이터 센터, 선진공장 등 고급건축 분야에서 미국 내 1위 기업으로 최근 애플 신사옥과 페이스북, 아마존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포스코ICT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와 자사의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상호협력 하는 활동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연속공정에서 세계 최초로 확보한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기반으로 하는 ‘Smart X’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련 기술, 비즈니스간 시너지를 높여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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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Smart X’ 사업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18/01/15 13:21: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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