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전반에 16점으로 묶는 짠물 수비를 앞세워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2-5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7승 4패가 되며 2위 KB스타즈(15승 5패)와 승차를 1경기 반으로 벌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12패(9승)째를 당하며 신한은행(9승 11패)에 단독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 삼성생명에 8점만을 내주며 22점을 집중했다. 2쿼터에도 17점을 올리는 동안 상대를 8점으로 묶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 39-16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3, 4쿼터 삼성생명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우기 없이 승리를 챙겼다.
김정은(14점 5리바운드 2스틸), 박혜진(13점 4어시스트 2스틸), 임영희(11점 2어시스트) 등 국내 선수 3인방이 공격을 주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3점슛 15개를 던져 단 1개 성공에 그치는 등 슈팅 난조 속에 공격의 핵인 엘리샤 토마스가 14점에 묶이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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