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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도 반대파 신당창당 결의

기사등록 2018/01/10 17:48:25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김현식(왼쪽 셋째)천안병 지역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보수야합 저지 및 개혁신당 창당을 위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소속 원외지역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김현식(왼쪽 셋째)천안병 지역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보수야합 저지 및 개혁신당 창당을 위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소속 원외지역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 일부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통합 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의 개혁신당 창당 추진에 동참키로 했다.

  서경선 국민의당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위원장과 김현식 충남 천안시병 지역위원장 등 20여명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보수야합 저지 및 개혁신당 창당을 위한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은 결의를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패권적 정치공학에 몰두해 공당을 사당화하고 분열시킨 안철수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국가대개혁 노선을 분명히 하고자 묻지마 합당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체성을 알 수 없는 국민의당 일파와 적폐세력 2중대인 바른정당의 묻지마 합당은 시대와 국민의 개혁 여망을 저버린 무원칙한 반개혁 야합으로서 결국은 수구 기득권 대연합으로 귀결될 것이 자명하다"며 "이는 반성 없는 적폐세력에게 회생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시대착오적 야합정치에 불과하고 국민과 역사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당을 분열로 이끄는 반개혁·비민주·불법·탈법 묻지마 합당을 결사 저지한다"며 "당을 파탄으로 몰고 간 안 대표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평화개혁노선으로 국가대개혁을 주도해갈 개혁신당 창당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경선 지역위원장의 개혁신당 창당 로드맵도 공개됐다.

  서 위원장은 이달 말 전당대회 직후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2월 초 시도당 창당, 2월8일 중앙당 창당, 2월 중 원내교섭단체 구성, 3월 중 지방선거 출마자 모집 및 4월 중 지방선거 공천 완료 시나리오를 1안으로 발표했다.

  2안은 다음달 10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같은 달 말 중앙당 창당 및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완료하고 3월2일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3월 중 지방선거 출마자를 모집하고 4월 지방선거 공천을 완료하는 내용이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워크숍 마무리 발언을 통해 "바깥에서 제3당, 다당제는 필요한데 안철수 국민의당이 대안은 아니다, 마침 개혁신당이 창당된다고 하니 기대를 거는 것 같다"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전기"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원외위원장들이 동의한다면 개혁신당을 개혁신당답게 잘 만들어서 국민 속으로 파고들면 2020년에 반드시 꿈(국회의원)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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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도 반대파 신당창당 결의

기사등록 2018/01/10 17:48: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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