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산동 명륜지구 재개발 13년째 '지지부진'

기사등록 2018/01/09 15:46:18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9일 대구시 중구 남산2동 인쇄골목 일대 명륜지구의 모습. 2018.01.09.sos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9일 대구시 중구 남산2동 인쇄골목 일대 명륜지구의 모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시 중구 남산2동 인쇄 골목 일대 명륜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이 13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주민들이 '재개발 전면 재검토'와 '조속한 추진' 등으로 의견이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남산2동 명륜지구는 부지 면적 4만8330㎡에 295가구가 사는 노후 도심으로 시가 2006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2016년 2월 토지소유주 295명 중 228명(77.2%)이 찬성해 정비구역 지정 신청 동의서를 제출했다.

현재 명륜지구 재개발 추진위원회(재개발추진위)는 조합 설립을 위해 동의서를 받고 있다.

재개발추진위 관계자는 "재개발 결정 후 13년이나 지체된 탓에 마을이 갈수록 노후화되고 있다"며 "요즘엔 재개발 부지를 사려는 건설사가 없어 오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9일 대구시 중구 남산2동 인쇄골목 일대 명륜지구의 모습. 2018.01.09.sos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9일 대구시 중구 남산2동 인쇄골목 일대 명륜지구의 모습. [email protected]
그러나 보상금 문제로 일부 주민이 반발하면서 재개발이 주민 간 갈등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반대 주민 대부분이 65세 이상으로 낮은 기대보상금 탓에 이주비용 마련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재개발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차례에 걸쳐 중구청에 '해산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충족요건인 동의자 절반의 서명을 받지 못해 무산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주민이 구청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서를 한번 제출하면 이를 임의로 철회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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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산동 명륜지구 재개발 13년째 '지지부진'

기사등록 2018/01/09 15:46: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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