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에어포항이 오는 15일~19일께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오는 2월초 취항식과 함께 상업운항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8일 밝혔다.사진은 취항 예정인 에어포항 항공기.2018.01.08.(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이 오는 2월초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에어포항이 오는 15~19일께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오는 2월초 취항식과 함께 상업운항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8일 밝혔다.
취항하면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50인승 항공기(CRJ-200) 2대로 포항~김포간과 포항~제주간을 일일 4편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요금은 포항~김포간은 주중 6만원대, 주말 7만원대, 성수기 8만원대로, 포항~제주간은 주중 7만원대, 주말 8만원대, 성수기 9만원대로 책정될 계획이다.
기내 휴대 수하물은 5㎏까지, 위탁 수하물은 10㎏까지 무료이며 초과시 1㎏당 2000원을 부과하고 최대 32㎏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에어포항㈜은 총 자본금 400억원 규모로 민자 300억원과 지자체 40억원, 기타 투자자 60억원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에어포항의 초기 자본금은 100억 원이며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동화전자가 전액 출자했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올해부터 2년간 20억원씩 40억원을 출자한다.
에어포항이 취항하면 경북 포항시민들은 물론 인근 경주와 영덕, 울진 지역민들의 서울이나 제주 나들이가 한결 수월해지면서 포항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포항공항엔 대한항공이 하루 4회(왕복 2회) 포항~김포간 노선을 운항 중이지만 탑승률이 낮아 연간 20억 원 가량을 시에서 보조하고 있다.
에어포항은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이 오는 2022년 완공되면 포항~울릉간 항공노선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1월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5월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과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울릉군, 동화컨소시엄과 함께 지역소형항공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같은 해 6월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신청을 하고 7월 에어포항 1번 항공기 도입행사를, 10월부터 12월까지는 서류 및 현장검사를 실시해 왔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2월초 하늘길이 열리면 포항은 명실공히 하늘길과 바닷길, 철도, 고속도로가 사통팔달하는 경북 동해안 최대의 교통요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에어포항이 오는 15~19일께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오는 2월초 취항식과 함께 상업운항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8일 밝혔다.
취항하면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50인승 항공기(CRJ-200) 2대로 포항~김포간과 포항~제주간을 일일 4편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요금은 포항~김포간은 주중 6만원대, 주말 7만원대, 성수기 8만원대로, 포항~제주간은 주중 7만원대, 주말 8만원대, 성수기 9만원대로 책정될 계획이다.
기내 휴대 수하물은 5㎏까지, 위탁 수하물은 10㎏까지 무료이며 초과시 1㎏당 2000원을 부과하고 최대 32㎏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에어포항㈜은 총 자본금 400억원 규모로 민자 300억원과 지자체 40억원, 기타 투자자 60억원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에어포항의 초기 자본금은 100억 원이며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동화전자가 전액 출자했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올해부터 2년간 20억원씩 40억원을 출자한다.
에어포항이 취항하면 경북 포항시민들은 물론 인근 경주와 영덕, 울진 지역민들의 서울이나 제주 나들이가 한결 수월해지면서 포항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포항공항엔 대한항공이 하루 4회(왕복 2회) 포항~김포간 노선을 운항 중이지만 탑승률이 낮아 연간 20억 원 가량을 시에서 보조하고 있다.
에어포항은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이 오는 2022년 완공되면 포항~울릉간 항공노선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1월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5월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과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울릉군, 동화컨소시엄과 함께 지역소형항공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같은 해 6월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신청을 하고 7월 에어포항 1번 항공기 도입행사를, 10월부터 12월까지는 서류 및 현장검사를 실시해 왔다.
이강덕 시장은 “오는 2월초 하늘길이 열리면 포항은 명실공히 하늘길과 바닷길, 철도, 고속도로가 사통팔달하는 경북 동해안 최대의 교통요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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