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민은행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지난 1년간 생산자 물가지수(PPI) 상승 가속과 공업이익 증가로 금리 전반에 인상 여지가 생겼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민은행 연구국 지민(紀敏) 부국장은 "작년 이래 공업제품 가격과 기업 이윤이 계속 오르면서 단기적으로 금리를 올릴 공간이 조성됐다"며 금리 조정에 나서려면 인플레와 환율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민은행 관계자는 근래 들어 금리 인상이 자산 거품을 제거하고 레버리지(차입금) 확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일치된 견해를 내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다른 인민은행 당국자가 앞으로 금리를 올리고 과잉생산 능력을 감축하는 것이 공업기업의 투자 수익률을 한층 개선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인민은행은 작년 12월14일 중기 유동성 창구(MLF)와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금리를 각각 0.05% 포인트 올렸다.
당시 인민은행은 역레포 7일물과 28일물 금리를 각각 2.50%, 2.80%로 5bp(0.0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1년물 MLF 금리도 5bp 높은 3.25%로 상향했다.
인민은행은 소폭 금리인상으로 국내 경제성장에 대한 영향을 줄이면서 자본흐름의 불안정화를 피하고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뒤따른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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